방송일 2021-11-17
“제조업 주역” 투자유치 100조 원 돌파
충청북도가 이시종 지사 재임 기간 투자유치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강화되고 있는데요. 인력 공급, 정주여건 조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충청북도 기업인의날 행사,
충북에 투자를 결정한 3개 기업과의 협약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한화솔루션과 파워마스터반도체는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성남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바이오플러스는 음성에 바이러스치료제 공장을 새로 짓고 기존 공장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정현규/바이오플러스(주) 대표이사
생산시설이나 부지나 이런 게 너무 좁아서 좀 확장 이전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세제 이전도 혜택도 좀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 효과를 노리고 왔습니다.
충청북도가 이시종 지사 재임 기간 투자유치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한화큐셀 등 대기업들의 투자가 충북에서 진행된 것이 큰 힘이 됐고,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도 잇따랐습니다.
호주 희토류 생산기업 유치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시종 지사는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기업유치담당제를 운영하고 서울에 투자유치팀을 상주시키며 공적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자원이 절대 부족한 우리 충북은 투자유치만이 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투자유치에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
대규모 투자유치로 충북의 제조업 비율은 2010년 41%에서 2019년 49.5%로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 28.7%를 크게 웃돕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충북이 고용 등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선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됐습니다.
다만, 기업에 필요한 인력 공급과 정주 여건 조성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고 충청북도는 덧붙였습니다.
투자유치 100조 원 돌파,
대한민국 제조업을 책임지는 주축의 하나로 충청북도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이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