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2
생체적합성 고분자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공동 개발 및 전략적 사업 협력
▲바이오플러스와 화이바이오메드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는 약물전달시스템 전문기업인 화이바이오메드(대표이사 한세광)와 바이오의약품의 안정성 및 서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생체적합성 고분자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공동 개발 및 전략적 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을 5월 2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바이오플러스에서 이미 확보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을 생체 적합성이 우수한 고분자 제형기술과 접목하여, 안정성 및 약효 지속 기간이 개선되어 치료 효과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스마트 나노의약 개발이 최종 목표이다. 또한, 양사는 기존 출시 제품 또는 신규 개발 제품의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걸쳐 협업하기로 하였다.
향후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화이바이오메드의 생체재료 및 약물전달시스템 연구개발 역량과 바이오플러스의 축적된 제형 개발 기술 및 대량 생산 기술을 접목하여 환자의 편의성 제고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바이오플러스와 화이바이오메드는 기존 시판되고 있는 제품과 공동 개발될 제품에 대해 사업화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자회사인 유비프로틴과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 약물 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서방성 주사제, 경구제, 경피제 등의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유효성이 향상된 새로운 치료제 시장의 수요를 창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바이오메드는 포항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써 성형 및 의료 소재, 바이오의약품 약물전달시스템, 조직공학용 재생의약, 진단 및 치료용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제약 회사이며, 2021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었다.
바이오플러스는 한세광 교수의 히알루론산 유도체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와 수년간의 LG Life Sciences 및 Hoffman-La Roche Group에서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추가로 전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은 “생체고분자를 이용한 약물 전달체 개발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를 수행하여 유용 소재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유용 약물 소재와 의약품 제품에 대한 양산과 개발 경험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질환에 대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널리 사용할 수 있는 서방성 치료제를 다양한 제형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의 국내외 판매네트워크와 화이바이오메드의 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통해 신규 시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약업신문 |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