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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바이오플러스, 음성 신공장 신규설비 추가…의약품 CAPA 확보

By 2024년 10월 28일No Comments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가 충북 음성 Bio Complex 공장 신규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라인을 확보하며 보툴리늄톡신, 비만치료제(GLP-1 주사제)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음성 Bio Complex(이하 음성 신공장)에 약 380억원 규모 자금을 투자, 신규 생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음성 Bio Complex는 바이오플러스가 2022년 5월 사업확장에 따른 생산부지 확보를 위해 성본산업단지로부터 분양받은 복합시설용지에 건설 중인 신규 생산시설이다. 회사에 따르면 10월 2주차 기준 누적 공정률은 84.7%로,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투자기간 종료일을 기존 2024년 10월 23일에서 2024년 12월 31일로 변경했다.

이번 신규 생산설비 투자는 바이오플러스가 비만·당뇨치료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380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는 내년으로 예정된 비만 치료제 출시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미확정이던 GLP-1 관련 설비를 추가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7월 펩진(대표이사 노창석)으로부터 비만·당뇨 치료제 기술을 이전받아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펩진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펩타이드 생산용 융합 파트너(PG-TAG)’와 ‘고수율 펩타이드 생산 기술(HYPER)’을 확보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비만·당뇨 치료제 ‘리라글루티드’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세마글루티드’ 바이오베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음성 신공장은 대지면적 약 3만9000㎡ 위에 총 3개 동으로 구성되며, 기존 성남공장에서 생산한 HA(히알루론산) 필러에 더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비만·당뇨 치료제, 보툴리눔톡신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 공정 자동화 및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획기적인 원가 절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소품종 다량 생산으로 체제 전환과 함께 파이프라인별 생산 라인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 바이오플러스에 따르면 필러 생산능력은 기존 연 540만개에서 연 4000만개로 증가하며, 개량형 비만·당뇨치료제 연 200만개, 보툴리눔톡신 연 5400만개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회사는 향후 음성 신공장에 화장품, 실린지, 바이러스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생산 라인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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