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보도] 바이오플러스 “유착방지제,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 중”

By 2021년 11월 26일12월 3rd, 2021No Comments
한국경제 | 이도희 기자
2021-11-26
정현규 대표 인터뷰
“연내나 내년 상반기 계약 체결 기대”
바이오플러스 “유착방지제,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 중”

“10년 전부터 준비해온 계획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동안 뿌려놓은 씨앗을 열매로 거두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난 16일 서울 송파 본사에서 만난 정현규 바이오플러스(21,950 -0.90%) 대표는 “신사업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플러스의 신사업이란 차세대 바이오 제품 개발과 공장 신축, 중국 가맹(프랜차이즈) 병원 사업 등이다. 회사의 주력인 생체재료 기반의 신제품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가시화된 것은 방광염 치료제 ‘브래드 케어(Blad care)’다. 브래드 케어는 이달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히알루론산(HA) 복합물질로 방광벽의 손상된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층을 재건한다. GAG층은 소변 등 노폐물로부터 방광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바이오플러스는 내년에 브래드 케어를 본격 출시한다.

브래드 케어의 기반은 바이오플러스의 플랫폼 기술인 ‘MDM테크’다. MDM테크는 분자와 분자를 이어주는 독자 가교물질인 ‘DVS’를 통해 HA분자 간 가교강도를 강화시킨다. HA필러에 적용해 점탄성과 응집력을 높였다.

바이오플러스는 MDM테크로 유착방지제도 개발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수술 후 서로 붙을 수 있는(유착) 조직 사이에 넣어, 이를 방지하는 제품이다. 인공생체유방, 인공생체관절도 새롭게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들 제품의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유착방지제는 한 글로벌 기업과 해외 지역 권리 이전을 논의 중이다. 연내나 내년 상반기에는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생체유방, 인공생체관절 기술이전을 논의 중인 곳도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을 내년 2월께 마치고 국내 1상을 신청, 승인이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께 정식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바이오 제품도 개발한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달 초 노블젠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노블젠의 광범위 항바이러스 후보물질(파이프라인) ‘NVG308’로 대상포진과 단순포진 등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의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유비프로틴 지분 인수를 통해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 기술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속형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

증설에도 들어간다. 충북 음성에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공장을 짓고 있다. 약 2000억원을 투자해 4만㎡ 규모의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완공은 2024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대표는 “회사의 기존 HA필러, 유착방지제 등 생체재료 생산시설이 이곳으로 옮겨간다”며 “생체재료의 생산능력(케파)은 기존 대비 10배 이상 늘 것”이라고 했다. 신공장에 신사업인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용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제제 생산시설도 구축한다.

중국 진출의 거점은 하이난으로 결정했다. 중국은 지난해 홍콩을 대체하기 위한 자유무역항 후보지로 하이난을 낙점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이 곳에서 면세점, 미용성형병원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추진한다.

미용성형병원의 개소는 연내로 가시화됐다. 중국 내륙에서 허용되지 않는 유방, 질 성형 등의 수술로 ‘블루오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바이오플러스는 하이난을 1호점으로 2024년까지 중국 전역에 30개 지점을 낼 계획이다. 정 대표는 1호점의 연매출을 최소 1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30개 지점을 열 경우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도희 기자

bioplubiz

Author bioplubiz

More posts by bioplubiz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