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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바이오플러스, 신사업 진출 본격화

By 2021년 10월 27일No Comments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입력: 2021.10.26

매출원 다양화 위해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다이어트 주사제 등 R&D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가 보툴리눔 톡신 등 새로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바이오플러스는 매출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개량형 보툴리눔 톡신, 차세대 다이어트 주사제 등 신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오라바이오에 이어 지난 22일 유비프로틴의 지분을 취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182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5%, 영업이익은 185.7%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54.9%로 같은 기간 11.1%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는 히알루론산(HA) 필러와 유착방지제 등 HA필러 응용제품의 판매호조세 덕분이다.

다만 바이오플러스 입장에선 전체 매출에서 HA필러가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보니 호실적에도 웃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실제 올 상반기 과거 대비 HA필러의 매출 비중이 많이 낮아졌음에도 84.3%에 달했다. 즉 특정 제품 매출 편중 현상을 줄이기 위해 바이오플러스도 제품군 확장과 신사업 진출을 통한 활로를 모색하게 된 셈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우선 다양한 HA 응용제품들을 개발해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유착방지재는 지난해 15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7억원의 매출을 낸 상태다. 바이오플러스는 국내 시장에서 유착방지제는 주로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었던 만큼, 국산인 자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출시한 HA 관절조직수복재 ‘SynoFil’도 매출에 점차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택한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지난 5월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오라바이오 지분 43.4%를 확보했다. 지난 19일 바이오플러스가 165억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사들인 것도 기존 사업을 위한 설비 증설뿐 아니라 보툴리툼 톡신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플러스는 오는 2024년까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 임상을 마치고, 2025년에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재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메디톡스, 대웅제약, 휴젤, 휴온스 외에도 종근당, 파마리서치바이오, 제테마 등 10여 곳이 넘는다. 바이오플러스는 후발주자인 만큼, 유비프로틴의 단백질 반감기 기술을 접목해 지속 기간을 늘린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플러스는 최근 유비프로틴의 AUT(Anti-Ubiquitination Technology)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5월 유비프로틴과 기술제휴를 맺은 데 이어 지난 22일 26억원을 들여 유비프로틴 지분 52.96%를 취득한 것이다. AUT 원천기술은 단백질의 구조적∙기능적 변화 없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기술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유비프로틴 인수를 통해 차세대 다이어트 주사제 연구·개발(R&D)도 가속화한다. 바이오플러스는 유비프로틴과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를 1~2주 지속형 제형으로 개발해 기존 제품 대비 투약 편의성과 효능을 개선한 바이오베터(Bio Better)로 출시할 계획이다. 삭센다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으로, 오는 2023년 물질 특허가 만료된다.

바이오플러스는 내년 차세대 다이어트 주사제의 전임상을 진행해 2023년 국내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임상을 마치고 차세대 다이어트 주사제를 출시하는 게 목표다.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멈췄던 중국 하이난 현지법인의 공장 설립도 연말부터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하이난에 합자법인을 설립해 공장부지를 매입했다. 내년까지 중국 내 필러 인허가를 완료하고 제조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필러는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등에 판매·수출할 예정이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툴리눔 톡신, 차세대 다이어트 주사제 등과 관련된 추가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거의 종식된 상황이고 국내에서도 ‘위드코로나’ 체제로 가게 될 예정인 만큼, 연말부터는 중국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새미 기자 saemi@pax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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